군산시가 오는 4월 개최되는 매머드급 전국스포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세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시는 4월 1일 전국대학야구춘계리그전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전국스포츠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조성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8전국대학야구춘계리그전은 1일부터 11일까지 12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야구장에서 개최되며 8일에는 2008 전국남녀 중고농구대회가 16일까지 펼쳐진다.
이어 11일에는 제6회 새만금전국테니스대회가 400개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26일부터 5월 3일까지는 전국봄철종별배트민턴리그전이,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9회 할렐루야컵전국목회자축구대회가 개최된다.
4월 전국스포츠대회를 마무리 짓는 제6회 군산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27일 오전 9시 30분에 비응도와 새만금방조제일원에서 체육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시는 야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등 5개 종목에 해당하는 경기장을 확보하는 한편, 각 경기장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경기장별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4월 1일부터 모든 대회종료일인 5월 3일까지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에 배치해 안내부스 설치와 급수 및 음료를 제공하고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환자 치료 및 후송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선수단 숙식안내센터를 운영해 숙박업소 예약접수 및 숙박안내 책자를 발행하고 업소별 위생환경과 선수 수용능력을 판단해 군산을 방문하는 선수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전국대회 개최로 1만여명이 군산에 방문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1만 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수단 및 관람객에 대한 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