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 조명탑 설치 공사가 4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 조명탑 설치 공사는 총 18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준공시 야간에도 각종 대회와 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이미 지난 2월 군산 시장배 우수고교 축구대회와 제44회 춘계 중학교 축구연맹전을 이미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으며, 5월엔 금석배 축구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등 활발한 대회 유치를 이뤄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행사와 대회 유치를 위해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는 인조잔디를 포설하고 야간 스포츠 조명 시설을 설치하게 된 것.
특히 조명탑은 경기장 조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에서부터 HDTV 방영이 가능한 대형 경기까지 가능한 시설로 설치중이다.
시 관계자는 “4기의 조명탑에서 400룩스(Lux)에서부터 2,000룩스(Lux)의 밝기까지 조절되므로 평소에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규모가 큰 행사 또는 대형 경기 시는 HDTV 중계까지 가능한 시설로 4월 중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은 6,356㎡ 면적에 6,13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야간에 이용 가능한 기존 시설은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이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