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 군산서 킥오프!

금석배 중등 축구대회 내달 14일 개막

한정근 기자 / 2022-01-27 10:18:22

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금석배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금석배는 초·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등부(7~8월경), 중등부(2월), 고등부(5~6월경)가 모두 치러진다.

이번 중등부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5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진표 추첨을 마쳤다.

대진 결과 올해 대회에는 총 39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내 출전팀은 U-15 군산시민축구단을 비롯해 FC해성, 고창북중, 김제 FC U15, 완주 FC U15, 이리동중, 이평 FC, 정읍 신태인 축구센터 U15 등 8개팀이 출전한다.

홈 팀인 U15 군산시민축구단은 2월 16일 경기 신장중과 첫 예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U15 군산시민축구단은 조길제 감독 지도 아래 20여 명의 선수단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금석배 대회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금석배 대회는 진행 도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면서 대회 창설 이래 첫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에 시는 올해 대회의 경우 숙박 및 요식업소 1개소에 1개 참가팀 이용을 통해 대회 참가팀 간 접촉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전검사소를 설치해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검사 결과지를 취합하고, 발열검사를 실시한 후 숙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중등부 선수들은 방역패스와는 무관해 PCR검사 여부만 확인하고, 차후 고등부는 정부나 대한축구협회 방침에 따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회도 전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만큼 사전 PCR검사 확인과 발열체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아무쪼록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