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각종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함에 따라 관내 숙박업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는 지난 한달간 제3회 군산시장배 전국 우수고교초청 야구와 축구, 농구를 개최한데 이어 28일부터는 올해 첫 대회인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서 무려 158개팀이 참가한 신한은행 제44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개최로 관내 숙박업소의 경우 예년에 비해 투숙률이 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기간동안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2008군산방문의 해 지역 홍보는 물론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선수단의 경우 숙박시설이 부족해 부득이 인근 시군에 숙소를 정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숙박시설 확충과 함께 대회 일정을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 스포츠대회는 단순한 대회 개최가 아닌 군산의 관광지와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군산 알리기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