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구암초(교장 김영균) 축구부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계 Peace Kids 축구대회에 초청돼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8일간 열린 이번 세계 축구대회는 세계 Peace Kids 축구축제 동서연방 조직위원회가 주최, 축구 경기를 통한 평화와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 개최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캐나다, 미국, 영국, 보스니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일본 등 8개국 10개 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계 Peace Kids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구암초 축구부.
김영균 교장을 단장으로 한 구암초 축구부는 14명의 선수들이 참가, 예선전에서 이스라엘, 미국팀을 이기고 A조 2위로 통과해 B조 2위와 3, 4위전을 치른결과 일본 가와사키팀을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구암초 김영균 교장은 “세계적인 대회에 초청을 받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세계 대회를 통해 구암초 축구부가 세계 각국 선수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에 창단한 구암초 축구부는 오래 역사속에 수많은 축구선수들을 양성해 왔으며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김기현 기자 (sisand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