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를 비롯해 도내 13개(남원시 미출전) 시·군 선수 및 임원 1,500여 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군산시 선수단은 총 15개 종목 중 12개 종목에 걸쳐 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육상 트랙·필드 탁구, 볼링, 테니스, 게이트볼, 족구,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먼저 육상 종목에서는 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육상 트랙은 임진홍(뇌병변, 지체 통합 100m, 200m), 임진현(청각, 시각 통합 100m, 200m), 강동현(지적 800m), 이상철(지적 200m, 400m)이 1위를 차지했고, 유정빈(지적 200m), 이주광(지적 400m)이 2위, 김수범(지적 800m), 김선우(지적 100m)가 3위를 기록했다.
육상 필드에서는 곽승환이 포환 지적에서 1위, 조인왕(포환 지적), 이승진(포환 지체)이 3위에 올랐다.
또한, 족구 단체전은 최태훈, 양영철, 최성기, 전종찬, 김성순, 김두옥, 장종권이 2위를 차지했고, 게이트볼 단체전은 문동암, 이종언, 김기영, 이영화, 강권식, 이영세, 이점덕, 채정림이 2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탁구는 현기훈(TT9 단식), 김창희(TT6 단식), 장정원(TT8 단식)이 1위, 김창희-현기훈-장정원-황영문이 단체전 2위, 김종열(TT6 단식), 김빛나라(TT11 단식), 고정옥(TT1-7 단식)이 3위를 기록했다.
테니스는 강운기가 단식 1위, 배드민턴은 박원걸, 이석환(지적)이 2위, 볼링은 나성일(유형통하) 1위, 이수근(지적) 2위, 이경숙(지체) 3위로 선전을
특히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회 개·폐회식은 생략됐으며, 종합순위를 매기는 대신 종모결 순위와 시상만 진행했다.
강혁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더 군산시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