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시장배 전국 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제물포고로 돌아갔다.

 제물포고는 25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휘문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경기 초반 빠른 속공과 높은 야투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제물포고는 공수의 밸런스를 조절해 가면서 상대 추격을 물리쳤고 경기결과 96대71 무려 25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제물포고 에이스 김윤태는 혼자 33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대회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대진고와 계성고가 맞붙은 3∙4위전은 조직력에서 앞선 대진고가 계성고를 88대79로 물리치고 3위를 기록했다.

 심영보 군산시농구협회장은 “올해 대회도 전국 우수팀들이 대거 군산을 방문, 수준급의 경기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군산 농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