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가 20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상산전자고와 대진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군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농구협회(회장 심영보)가 주관,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올 시즌을 앞두고 각 팀들의 동계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성격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내놓라하는 군산고 외 12개 명문팀들이 대거 군산에 입성하면서 겨울 농구코트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B조에 속한 군산고는 지난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하면서 3위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심영보 군산시농구협회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군산시장배 우수고교대회는 침체된 학교체육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첫 날인 이날 경기에서는 토탈 농구를 구사한 대진고가 상산전자고를 2점차로 물리치고 힘겨운 첫 승을 기록한데 이어 휘문고는 신림고를 91대84로 물리쳤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들과 20일 경겨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상산고 ▲대진고 ▲제물포고 ▲강원사대부고 ▲광주고 ▲울산무룡고
◇B조 ▲휘문고 ▲신림고 ▲단대부고 ▲부산중앙고 ▲계성고 ▲여수전자화학고 ▲군산고

◇상산전자고 68 : 70 대진고
◇제물포고 95 : 78 강원사대부고
◇광주고 57 : 79 무룡고
◇휘문고 91 : 84 신림고
◇단대부고 94 : 81 서울중앙고
◇계성고 95 : 90 여수화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