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이재문)는 관내 202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로당 한방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한방 순회진료는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관절염, 중풍 등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한방침시술, 저주파치료, 뜸, 부항요법 등 한방진료와 함께 혈압측정, 혈당, 콜레스테롤검사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함은 물론 유소견자는 정기관리하고 중증환자는 2차 의료기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조기발견하기 위해 간이치매검사를 실시하며, 환절기 노인건강관리, 만성퇴행성질환관리 등 질환에 대한 보건교육과 건강상담도 실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진료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노인층의 소외감 해소와 경제적 부담 절감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