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가 15일 군산상고 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군산시장배 전국 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에서 원주고를 4연패 수렁에 밀어 넣으면서 3승을 챙겼다.

 이날 군산상고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원주고를 상대로 마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력에서 4회 이후 착실하게 득점에 성공, 경기결과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군산상고는 이날 승리로 인해 경기전적 3승1패를 기록, 개성고∙화순고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우승을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특히 군산상고는 2승2패를 기록중인 공주고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개성고와의 주말 빅매치 2연전을 남겨 놓고 있어 이번 2경기가 사실상 결승행 진출을 향한 판가름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공주고가 3전 전승을 달리던 개성고를 6대0으로 대파하면서 결승행 불씨를 되살렸으며, 화순고와 동산고도 소중한 1승씩을 챙겼다.

 이로써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팀들이 물고 물리는 각축을 벌이면서 결승행 티켓의 향방은 주말 2연전 경기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앙고(1승3패) 4 : 5 화순고(3승1패)
◇공주고(2승2패) 6 : 0 개성고(3승1패)
◇원주고(4패) 1 : 4 군산상고(3승1패)
◇동산고(2승2패) 7 : 0 성남고(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