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압도한 한판이었다.

 군산상고 야구부가 13일 군산상고 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우수고교초청야구대회에서 동산고를 제물로 2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군산상고는 마운드의 완벽한 계투를 바탕으로 5회 타선 집중력이 발휘되면서 2득점에 성공, 이후 동산고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경기결과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경기전적 2승1패를 기록,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오는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원주고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성고는 중앙고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러 12대4로 대파 3전 전승을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성남고와 화순고도 각각 공주고와 원주고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한편 13일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성고 12 : 4 중앙고(월명야구장)
◇공주고 4 : 6 성남고(월명야구장)
◇군산상고 2 : 0 동산고(군산상고)
◇화순고 7 : 5 원주고(군산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