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라토너들이 우천 속 새만금 레이스를 펼쳤다.
군산시육상연맹(회장 문정구)은 지난 1일 군산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2020 군산 육상연맹 회장배 클럽대항 생활체육 단축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새만금 방조제 해넘이 휴게소를 출발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개인전이 아닌 동호회(클럽) 부문으로만 진행했다.
10km와 5km 부문으로 진행된 대회는 10km의 경우 남자단체전 5인 1조로 펼쳐지며, 5km는 여자단체전 3인 1조로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에는 남자 30개팀, 여자 10개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멋진 레이스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남자단체전 우승팀은 팀이켄이 37분44초50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전주마라톤A팀이 17분02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입상팀에게는 아리울수산 황금박대와 군산원예농협 짬뽕라면을 지급했고, 참가팀 전원에게 군산원예농협 뽀샤뿌카를 선물했다.
이날 대회는 우천임에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고, 선수들 모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회에 임하는 등 방역활동도 합격점을 받았다.
문정구 육상연맹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도내 많은 마라토너들의 참가가 이어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방역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치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성적은 다음과 같다.
◇10km 남 5인 1조
▲1위 팀이켄 ▲2위 전주마라톤 A팀 ▲3위 전주마라톤 B팀 ▲4위 군산마라톤 A팀 ▲5위 익산마라톤 A팀 ▲6위 부안마라톤 B팀 ▲7위 타타대우 ▲8위 익산철인클럽 ▲9위 군산두발로 A팀 ▲10위 군산교육사랑 A팀
◇5km 여 3인 1조
▲1위 전주마라톤 A팀 ▲2위 전주마라톤 B팀 ▲3위 군산월명마라톤 A팀 ▲4위 익산마라톤 A팀 ▲5위 익산철인클럽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