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웅시립삼민고급가사상업직업학교 농구부가 전지훈련차 군산을 방문해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대만 삼민고 방문은 지난해 군산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선수와 코치 등 20여명이 군산을 찾게 됐으며, 이에 앞서 작년에는 군고 농구부가 대만을 방문해 농구를 통해 양 국가간 우정을 도모했다.

 체류 기간 동안 삼민고 농구부는 군산고와 3차례 친선경기를 포함해 타 지역 팀과 경기를 가졌으며, 특히 군산고와 3번 경기에서 2번의 무승부를 기록해 호각세를 보였다.

 26일 군산고 체육관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양 팀은 군산고의 경우 신장의 열세를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펼쳤으며, 2m가 넘는 센터를 보유한 삼민고는 포스트 플레이로 팽팽한 대결을 펼친 결과 4쿼터 종료 70대70 동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대만 삼민고 농부구가 군고 농구부와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