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 필수 미량요소가 함유돼 있는 웰빙 흑미찹쌀을 적극 홍보함에 따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흑미찹쌀의 경우 검정쌀이 암세포 제거와 위궤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남대 황택익 교수(농학과)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고, 특히 비타민 B,E가 일반쌀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돼 당뇨병과 성인병 및 여성미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직영 시범포는 조생흑찰과 전북 1,2호, 흑선찰벼 등 전북농업기술원과 지역적응 시험을 하고 있으며 재배상 특이점을 분석해 재배기술를 정립, 농업인이 안정된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 특수미연구회에서는 다이어트쌀 고아미, 키크는쌀 영안벼 등과 더불어 흑미찹쌀을 재배하고 있는데 전년 흑미찹쌀은 조곡 15톤을 생산해 모두 판매했으며 9월 하순에 15톤 정도가 수확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흑미찹쌀밥은 백미에다가 흑미찹쌀 10%를 혼합해 압력밥솥으로 바로 짓으면 되고 밥맛이나 질감이 아주 뛰어나고 건강에도 큰 효능이 있다.

 흑미를 죽으로 이용해도 되고, 흑미제품으로 흑미차, 흑미맥주, 흑미술, 흑미식혜, 흑미국수, 흑미떡, 칼라김밥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흑찰현미의 경우 건강식으로 영양이 풍부해 환자 건강식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