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경쟁 자전거대회인 ‘제1회 새만금 그란폰도’가 내달 2일 새만금 방조제,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일대에서 열린다.

새만금청과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주최하고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와 더바이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광 명소로서 새만금의 가치를 알리고,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최장의 방조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그란폰도(장거리 라이딩 비경쟁 대회)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가졌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는 긴 직선거리를 아무런 장애물 없이 달릴 수 있어 자전거 아우토반을 즐길 수 있고, 고군산군도는 신시도․무녀도․선유도 등의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자전거를 타고 제각각의 특색을 가진 섬들의 정취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제1회 새만금 그란폰도’는 그란폰도(115km), 메디오폰도(78km), 사이클 단체전 TTT(62km) 3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는 일반인, 사이클 단체전 TTT는 전문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코스의 출발점은 비응항으로, 그란폰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변산반도를, 메디오폰도는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사이클 단체전 TTT는 새만금 방조제를 왕복 주행한다.

새만금개발청장 관계자는 “그란폰도는 산, 바다, 호수를 모두 품고 있는 새만금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만금이 전국의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자전거 라이딩의 명소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