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가 21일 월명체육관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모니코 프엔트티벨라(필리핀)아시아역도연맹회장, 선수단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군산시 최초로 열리는 국제대회로서 동북아 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군산을 아시아 국가에게 홍보함은 물론 선수단이 체류 기간 동안 4억여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신명나는 풍물놀이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 국가별 기수단 입장과 박영민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문동신 조직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참가한 모든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며, 군산시는 개항이래 최초로 유치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를 군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앞으로 더 많은 대회를 유치, 세계속의 군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역도인의 한마당 잔치인 2006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가 21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여무남 (사)대한역도연맹회장도 대회사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의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아시아 역사들이 활력 넘치는 경기로 아시아 정상의 기록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아시아역도 가족으로서 우정을 나누고 선진기술을 교환∙증진시키며 아시아역도인의 저력을 확인하는 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시아역도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8체급과 여자부 7체급 등 총 15체급 종목에 역대 최대인 아시아 24개국 343명이 대거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집행위원회의를 시작으로 21일 연맹총회와 개막식, 22일부터 29일까지 본경기가 진행되며 30일에는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46명의 선수가 참가해 5개 메달에 도전하고 있으며, 전북선수로는 지난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손금자(하이트맥주 소속) 선수가 여자 69kg급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