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쌀쌀한 날씨속에서 치러진 제13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지난 7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군산시테니스협회(회장 성광문)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테니스 우수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개최됐다.
월명경기장 테니스 코트 및 군산대 코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10세부와 12세부 남∙여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개인전과 단∙복식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기간동안 약 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들이 군산을 다녀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 대회임에도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12세부 각각 남∙여부에 출전한 정현, 송아 선수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광문 군산시테니스협회장은 “비록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우승을 향한 어린 테니스 꿈나무들의 코트위의 열전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각 부문별 우승 명단은 다음과 같다.
◇10세부(남)
▲단식 신산희 ▲복식 변재석-이강민
◇10세부(여)
▲단식 김다빈 ▲복식 김나영-천수연
◇12세부(남)
▲단식 정현 ▲복식 정현-백윤철
◇12세부(여)
▲단식 송아 ▲복식 송아-김희수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