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민들의 스포츠를 통한 대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한 제44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7일 3일간의 열전을 뒤로한 채 폐막한 가운데 이번 대회 군산시 선수단은 전주와 익산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도민체전 군산시 선수단은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 등 총 17개 종목에 임원과 선수 등 400명이 출전했으며, 선수단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쳤다.

 군산시 선수단은 이번 체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축구와 씨름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탁구와 싸이클, 배드민턴이 2위, 마라톤 수영, 태권도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축구는 1회전서 무주를 4대1, 2회전서 익산 3대0, 준결승 김제 2대1, 결승서 임실을 상대로 4대1 승리하는등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줬다.

 씨름 또한 정읍과 진안, 준결승에서는 홈팀인 남원을 이기고 결승에 직행했고 결승에서는 부안을 상대로 4대1의 승리를 거뒀고 마라톤도 전주시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학생부에서는 군산교육청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군산시 선수단은 지난해 도민체전 3위를 기록했고, 역대 종합우승 6회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