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군산중은 지난해 열린 1차 선발전에서 패했지만 2차 선발전 우승에 이어 3차 최종 선발전에서 정읍 이평중을 14대4로 승리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로써 군산중은 오는 5월 26일 충북 충주에서 개막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선발전에서 군산중은 김요한 선수(3년)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타선에서는 주장 김도형 선수(3년)가 위기때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팀을 본선무대로 이끌었다.
특히 한동희 감독은 지난 2014년 사령탑으로 부임 이후 우수한 지도력을 선보이며, 각종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소년체전 선발전까지 우승하면서 본선무대 첫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다.
군산중은 남은 기간 청주와 공주 등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타선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한동희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아이들이 이기는 경기를 하다보니,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해내 소년체전 본선무대까지 오르게 됐다”며, “현재 전력이면 어느 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