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 잇단 악재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국제 및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1월 개막한 ‘2018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는 초·중학교 163개 팀이 참여, 1만2천여 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해 이로 인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유발 효과만 8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개최된 ‘2018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는 1만1천여 명이 참가, 명실상부한 국내 메이저 대회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8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는 국제대회로 격상돼 5개국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하며, ‘2018 투르 드 코리아’는 거점 개막도시로 군산이 선정돼 12개국에서 국제적인 사이클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홀을 자랑하는 군산CC에서는 초·중·고 골프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수많은 선수단이 응원단이 군산을 찾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6월 100여 개팀이 참가하는 ‘2018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공무원야구대회 및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 등 상반기에만 국제대회 2개, 전국규모 대회 5개 등 총 7개 대회가 개최, 경제유발효과는 2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중 8개의 종목을 군산의 11개 경기장에서 진행하게 되어 사전경기 및 팀 전지훈련을 위한 장소로 군산시가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시는 올해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엘리트 및 생활체육은 물론 프로스포츠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대외 이미지는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이라며“앞으로도 많은 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