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학교(교장 김일수) 야구부(지도감독 한동희)가 올 시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군산중 야구부는 지난 23일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페막한 2018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NC 다이노스 연고지역인 경남, 울산, 전북에서 총 37개팀(리틀 17개팀, 초등 9개팀, 중등 11개팀)이 출전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리틀부 예선전과 결승전, 2월 28일부터 3월 1일가지 초등부 예선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등부 예선전을 치뤘다.
이번 대회 군산중은 1차전서 내동중을 상대로 13대1 대승을 거두고 8강전에서 마산중을 상대로 접전 끝에 5대4 추첨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에서 신월중을 상대로 8대4 승리를 거둔 군산중은 준결승서 야로중을 4대3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전라중과 격돌했다.
양 팀은 결승전 답게 한 치 없는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집중력에서 앞선 군산중이 1대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군산중은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준우승과 2017 U-15전국유소년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희 지도감독은 “올 시즌 준비에 앞서 영암과 청주 등에서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한 결과 선수들이 기량과 자신감면에서 괄목한만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오는 29일 열리는 소년체전 2차 선발전 우승과 더불어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