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전국태권도대회 오는 24일 개막

군산시태권도협회, 전국 2천여 선수단 방문

한정근 기자 / 2018-02-19 09:56:10

전국 태권도 꿈나무들이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격돌을 펼친다.

군산시태권도협회(회장 오영복)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2018 군산새만금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꿈나무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유망한 선수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겨루기 부문과 품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부문에 걸쳐 각 체급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수여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군산 태권도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드높임은 물론 침체된 지역 태권도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국기원 9단 고단자회 시범단이 특별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응원단 등 약 2천 여명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스포츠명품도시 지역 홍보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태권도협회는 대한태권도협회 승인 대회로 승격하고자 장병훈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영복 군산시태권도협회장은 “그동안 군산은 전북 태권도의 뿌리임에도 활성화되지 못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종 전국대회 유치 및 꿈나무 발굴, 육성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태권도협회는 지난해 군산새만금전국태권도대회, 군산교육장기 및 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