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날씨 축복속에 골퍼들은 홀인원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군산시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10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사가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 주관,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재경 향우 골퍼들이 참가해 골프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고 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와 강배권 군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일 18홀씩 스트로크 플레이로 스코어가 제일 적은 자가 우승자가 되고 동점일 경우 경기스코어 카드 상 백카운터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이번 대회 신페리어 남자부 영예의 우승은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한 조정기씨가 여자부 우승은 최종 합계 75타를 기록한 양순심씨에게로 돌아갔다.
또한 가장 먼 비거리를 선보인 남자부 임상열(253m)씨와 여자부 박정자(190m)씨가 롱기스트를 수상했다.
신페리어 남자부 우승 조정기씨.
특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특별상 MVP에게 지급되는 BMW 홀인원상은 불과 50cm 차이로 놓친 남자부 이종일씨가 니어리스트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4인 1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팀 12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황제 스포츠로 인식되어 왔던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여성참가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골프가 웰빙스프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페리어 여자부 우승 양순심씨.
이 외에도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해외여행상품권을 비롯해 청도왕복승선권, 각종 골프용품 등 푸짐한 부상이 지급됐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증정과 함께 행운권 행사를 통해 전기제품, 실내골프연습장이용권, 골프용품, 꽃게장, 레스토랑식사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골프동호인은 물론 경향각지에 계시는 출향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기대한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군산시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골퍼들이 앞으로도 군산의 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작은 밀알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 신페리어(남자)
▲우승 조정기 ▲메달리스트 이광익 ▲2위 조형재 ▲3위 육남진
◇개인 신페리어(여자)
▲우승 양순심 ▲메달리스트 이인숙 ▲2위 이애숙 ▲3위 황은주
◇롱기스트
▲남자 이종일 ▲여자 박정자
◇니어리스트
▲남자 이종일 ▲여자 권오정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