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군산흥남초등학교 스포츠클럽 배구부 ‘하이큐’는 결승에서 강원 양구초를 만나 초반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2대1로 역전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예선부터 결선까지 전통의 강호들(예선2차전-제주중앙초, 8강-광주산정초, 4강-부산남성초)과 모두 맞대결해 승리함으로써 2년 연속 전국스포츠클럽 최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주장인 이현준(6년) 학생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호윤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겨 군산흥남초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