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새만금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18일 군산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새만금배 전국바둑대회는 전라북도바둑협회와 군산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바둑인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첫 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남녀노소 300여 선수단이 출전해 뜨거운 열기속에 대국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 최강부 3인단체, 일반부 3인단체, 여성부, 어린이부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경기방식은 최강부 3인단체 부문은 치수제로 운영됐고, 나머지 4개 부문은 예선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 본선은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또한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지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기사와의 대국 이후 세계적으로 높아진 바둑의 인기에 발맞춰 군산을 새로운 바둑의 메카로 조성하는 첫 시금석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소재준 군산시바둑협회장은 “세계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바둑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린 꿈나무들의 저변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대중문화소프츠의 견인차 및 바둑인들의 교류를 통해 정이 넘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성적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 ▲우승 박경준 ▲준우승 김근태 ▲공동3위 김유찬, 양동일 ▲장려상 김세환, 변혁, 조재영, 최경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