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운영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도내 최초로 양․한방 병행 치료 재질병동을 1일부터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양∙한방 협진 재활병동에서는 주로 뇌졸중과 각종 통증(요통, 관절염 등) 환자를 대상으로 양∙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간 협진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방에서는 각종 전문치료실(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개설하고 특수치료클리닉(인지재활, 삼킴장애, 슬링치료 등)을 운영해 대학병원의 포괄적 재활치료실을 구비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침, 뜸, 부항, 한약물요법, 추나요법 등으로 동서의학의 상호 보완적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협진 재활병동에 자조재활치료실을 개설해 각종 치료 기구를 비치하고 입원환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동안 불만이 되었던 재활치료의 양적 측면을 보완 확충했다.

 특히 양ㆍ한방 협진 진료절차도 한번의 접수로 협진진료가 가능하고 입원이나 특수클리닉 검사를 원하는 경우에도 재활의학과(양방 또는 한방)에 문의하면 곧바로 진료 받을 수 있는One stop service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어 지역의 많은 재활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열 원장은 “양∙한방 협진 재활병동을 개설함으로써 재활치료가 필요한 지역의 많은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군산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의료원은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 황해권의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