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이재문)가 실질적인 보건서비스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지도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관리 지도자 교실은 보건 서비스 대상자와 직접 만남의 기회가 많은 자원봉사자, 도우미 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지도자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는 8월말을 기준으로 의료취약계층 5,600명을 방문하여 기초조사를 한 결과 고혈압 2,539명, 당뇨 1,028명으로 나타나 보건소와 지역자원이 함께 대상자들의 투약율, 생활습관 개선율, 조절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적극 실시하고 있다.
교육 주요 대상은 지역협력기관 중 가사서비스, 밑반찬서비스,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기관의 급식조리원, 자원봉사자, 가사도우미 등 평상시 만성질환자를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들이다.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노약자의 음식을 조리하거나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때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이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보건소의 지역담당 간호사들이 직접 해당기관으로 찾아가서 일일 자원봉사와 함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법을 교육시키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소금양 줄이기 시연도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에는 함께하는 노인복지센터를 포함해 나운복지관 무료급식소, 동부노인복지센터, 역전경로식당, 장애인복지관 등 9개소는 이미 교육을 마쳤으며, 군산종합사회복지관, 사마리타 노인복지센터 등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담당제를 통한 간호사의 방문을 통해 질병의 자기관리 능력향상은 물론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보건, 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