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14일 개막

세계 최장 방조제를 걷는다!

한정근 기자 / 2017-10-10 10:03:02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무대로 펼쳐지는 ‘2017 군산새만금전국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정재성)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 중 하나다.

이 대회는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를 배경으로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전국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지고 있다.

새만금 비응공원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부안 새만금전시관을 돌아오는 총 66km 코스로 펼쳐진다.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그랜드슬램대회(544km) 마지막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 원주대회, 낙동강 Seven stage 100km 걷기대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6.5km, 13km, 33km, 66km 등 총 4개 부문이 펼쳐지며, 그랜드 슬램 종목인 66km는 제한시간 12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특히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 3000여 워커들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을 대표하는 걷기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행운권 추첨 행사를 통해 가전제품,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재성 회장은 “2010년 첫 대회 개최 이래 7년간 대회를 치루는 동안 대한걷기연맹 공인 국내 4대 대회로 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걷기연맹은 지난 5월 새만금 전국걷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한걷기연맹 정식코스인 33km와 66km(새만금 방조제 왕복) 걷기 도전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대회 접수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군산시걷기연맹(☎063-446-1061) 또는 홈페이지(www.gswalk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