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한 기업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매년 펼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제2회 대운산업개발사장배 전북파크골프대회가 오는 9월 1일 오전 8시 30분 수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와 군산시파크골프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주)대운산업개발(사장 함경식)이 후원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은 물론 도내 파크골프 보급 및 어르신들의 화합과 친교,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부터는 군산뿐만 아니라 전주, 익산, 완주, 임실 등 도내 5개 시군 11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부부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전 우승은 상금 20만원, 부부전 우승은 30만원 등 1위에서 5위까지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함경식 (주)대운산업개발 사장은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행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어르신 지원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오다 지난해부터 대회 예산 전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대회에도 군산지역에서만 1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가해 성적을 떠나 파크골프로서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긍택 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장은 “매년 지역 노인들을 위해 대회를 지원해 준 함경식 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 저변확대는 물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경식 대운산업개발 사장은 “이번 파크골프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내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Glof(골프)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 경기로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배우기가 쉬워 나이와 체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