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한마당 축구 축제를 펼친다.

 생명샘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영국·생명샘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하고 (재)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2017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한마음 축구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 군봉배수지 인조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배움터들이 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유익한 정보 공유는 물론 배움터 장학생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향상시켜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생명샘지역아동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으로부터 5년째 후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8개 배움터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경기방식은 8인제로, 초등부 4개팀, 중등부 3개팀씩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진행하며, 예선리그는 초등부 링거제, 중등부는 풀리그로 추진한다.

 특히 개최지의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하고자 근대역사박물관, 시간여행마을, 진포해양공원, 은파호수공원, 새만금방조제 등을 대상으로 학습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더욱이 대회 기간 동안 300여 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군봉배수지 인조구장 편의시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군봉배수지 인조구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전용구장으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화장실 시설이 친환경 이동식 화장실로,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이 여름철임에도 그늘막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무더위로 인한 아이들 건강이 염려되고 있다.

 박영국 생명샘지역아동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성지역아동센터(전북 장수) ▲부윤지역아동센터(충북 대소) ▲사랑빛지역아동센터(대전 유성구) ▲생명샘지역아동센터(전북 군산) ▲왜관지역아동센터(경북 칠곡) ▲용인레이번스축구단(경기 용인) ▲임마누엘지역아동센터(경기 시흥) ▲풍향지역아동센터(광주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