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등산연합회(회장 조장식)는 오는 30일 무주 구천동 어사길에서 ‘멋진만남 아름다운 산&7월 5주차 합동산행’을 실시한다.

 군산등산연합회는 순수 산악동호인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산악활동을 통해 올바른 산악문화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창립됐다.

 등산연합회 태동은 지역 원로 산악인들의 모임인 ‘산수회’에서 협의체를 발의한 뒤 창립 준비위원회와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거쳐 초대 회장으로 조장식 한울 산악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새롭게 출범한 등산연합회는 산수회의 자문과 고견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며, 소속 단위산악회의 산악정보 공뮤 및 유대관계 확립, 5주차 합동산행을 통한 위상정립과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등산연합회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각 단위산악회 회장, 총무, 등반대장의 운영위원 모임을 통한 산악정보 교환 및 산악인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월 1회 각 단위산악회 별로 월명산과 청암산 등에서 자연 보호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등산연합회는 지난 4월에도 5주차를 맞아 각 산악회 회원 및 일반 등산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반도 노을길에서 합동산행을 성황리에 실시한 바 있다.

 이번 7월 합동산행은 구천동주차장을 출발해 덕유야영장~어사길~구월담~안심대~백련사~안심대~구월담~주차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어사길 산행에서는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산사람되기 캠페인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장식 초대 군산등산연합회장은 “군산지역 단위산악회와 소속되지 않은 산악인들의 뜻을 모아 산악동호인들의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등산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으로서 올바른 산악문화 조성과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 시대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