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야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야구꿈나무들의 육성, 발굴과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4개팀, 중등부 4개팀이 출전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초는 1회전서 군산중앙초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러 12대0 4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전주진북초를 꺾고 올라 온 신풍초와 격돌했다.
이날 양 팀은 결승전답게 팽팽한 대결을 펼친 결과 집중력에서 앞선 남초가 신풍초를 5대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초는 소년체전 3년 연속 전북대표 선발에 이어 교육감배 선수권대회 우승 등 전북 최강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남초는 올해 전라북도의 ‘전북의 별’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박준모 지도감독은 “올 상반기 소년체전 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해 아쉬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전북 최강팀으로서 전국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자 교장은 “남초 야구부는 각종 야구장비 구입, 지자체 및 전북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장 주변 그물망 및 조명 설치, 전광판 교체 등 야구부 시설을 개선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강 군산남초 야구부’라는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