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바둑협회, 시장배 바둑대회 성료

최강부 이병후·일반부 한승우 우승

한정근 기자 / 2017-06-14 18:51:08

최근 세계 랭킹 1위 중국 커제와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로 바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도 동호인들을 위한 시장배 바둑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군산시 바둑협회(회장 소재준)는 지난 10일 바둑협회 사무실에서 ‘2017 군산시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소재준 회장 취임 이후 바둑 인구 저변확대 및 바둑 활성화를 위해 처음 치러진 시장배 바둑대회는 약 7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A,B 부문, 최강부 부문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강부 우승은 이병후씨, 준우승은 오영근, 3위 박은규, 일반부 우승은 한승우, 준우승 김오중, 3위 정용환씨가 각각 차지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특히 바둑은 대중적인 생활스포츠로서 고령화시대 어르신 치매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따른 동호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소재준 군산시바둑협회 회장은 “지난해 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호인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군산시와 협조해 내년에는 더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바둑협회는 바둑을 배우려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교육을 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