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연예인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2일 군산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박미선과 정준호, 박찬호, 김성환, 김지선, 안문숙, 김정현, 윤용현, 이영범 등 유명 연예인과 방송인, 스포츠 스타 60여 명과 일반인 18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연예인자선골프대회는 연예인 1명과 일반인 3명이 함께 18홀을 라운딩하며 스트로크 부문과 신페리오 방식을 통해 연예인부와 일반인부로 나누어 경기를 펼치는 대회이다.

이날 연예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보석 씨는 “서울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있었지만 김기봉 이사장님의 꼭 참석해주라는 당부와 청소년들을 위한 뜻 깊은 대회라는 생각에 오게 되었다”며 “함께 즐기고 행복했는데 이런 뜻밖의 좋은 결과까지 있어서 기쁘고 내년에도 초대를 해주면 반드시 참석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학생 100여 명에게 총 3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총 5000여 만 원 상당이 후원됐다.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자선골프대회에 많은 분들이 바쁜 시간을 할애해 군산을 찾아준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근대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군산과 국내 최대 골프장인 군산cc 등 많은 분들이 군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4년 3월에 설립된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금까지 120여 억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과 시설, 단체, 교육현장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