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7’이 오는 14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779km의 대장정에 오른다.
동아일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트루드코리아 조직위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2.1등급 대회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사이클대회로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경기는 각 구간별 우승자를 가려 누계점수로 시상하는 엘리트 대회와 스페셜 대회로 구분된다.
엘리트 대회는 UCI 등록 선수로 구성된 국내외 초청 20개팀 200명이 5일간 778.9km의 도로 위를 달린다.
각 구간별로 짧게는 66.2km(서울)에서 길게는 224.7km(여수→군산)까지 매일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
군산의 경우 첫째날인 14일 여수에서 출발해 군산을 도착해 1박을 한 뒤 다음날인 15일에는 군산을 출발해 무주까지 156.8km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여수를 출발해 군산, 무주, 영주, 충주를 거쳐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광장에서 최종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11개국 20개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 개최로 군산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자전거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숙박시설부터 모든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여 선수 및 관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