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야외수영장 28일 문 연다~!

8월27일까지 두달간 운영, 어린이놀이시설 11일까지 단축

한정근 기자 / 2017-06-07 10:17:50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군산시민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군산야외수영장이 개장을 앞당기며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군산시는 소룡동 야외수영장을 오는 28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약 2개월 간 운영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만 약 1만1,000㎡의 넓은 공간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개장 첫 해인 지난해 개장 기간에만 약 6만 6천 여명이 다녀가는 등 물놀이시설이 부족한 군산지역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톡톡히 각광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개장 기간 개선점으로 지적됐던 중앙광장의 그늘막 설치를 개장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야외수영장 주위에 보다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외수영장 조기 개장에 따라 당초 오는 24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어린이놀이시설의 운영기간을 11일까지로 단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야외수영장의 운영기간을 늘림으로써 주민의 욕구 충족은 물론 무더운 여름, 야외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더 오랫동안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은 유아(6세미만)는 2,000원, 초등학생 3,000원, 중고생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