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의 정통 드래그레이스(400m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 제3전이 9일 군장국가산업단지내 특설경기장에서 참가차량 150대, 관람객 1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KATA)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장대학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최된 400M 드래그 레이스는 정지 상태에서 가속력 경쟁을 다투는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로서 경주이외에도 레이싱걸 운영, 프로급 번아웃 (정지된 상태에서 구동바퀴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일) 시연과 푸짐한 경품 행사 등 부대행사도 겸해 드래그레이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종목은 SPECIAL A+, A, B 일반전 A, B를 비롯 PRO TURBO, SUV등 11개 종목으로 구분 진행됐으며 각각 1,2,3위 에게 트로피와 함께 총 7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제3전에 이어 오는 10, 11월 연속하여 제4전, 5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군산시와 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 측에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2007 제3전 드래그레이스 대회에서는 서동균 선수가  9.37초로 우승했으며 이 기록은 2003년 드래그페스티벌에서 수립된 이맹근 선수의 9.496초보다 앞선 기록으로 새로운 국내 최고기록으로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