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고 농구부, 신임 허기영·안민영 코치 임명

새로운 도약 다짐

한정근 기자 / 2007-09-05 17:12:13

군산중학교와 군산고등학교 농구부가 신임 코치 임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군산중은 전임 코치 사망으로 공석중이던 농구부 코치 자리에 허기영(38) 전 울산 연암초등학교 농구부 코치를 임명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허 코치는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거쳐 지난 1992년 기아자동차 농구팀에 입단한 후 선수로 활동해 오다 2001년 SK빅스에서 프로농구선수로 은퇴했다.

특히 허 코치는 지난해 연암초를 전국체전 금메달 신화를 이끌어 낸 인물로 선수 경력 못지않은 지도력도 입증받은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안민영(좌)군산고 코치·허기영 군산중 코치.

이와 함께 군산고도 서해초등학교 농구부 코치로 자리를 옮긴 이권태 전 코치 후임으로 신임 안민영(38) 전 서해초 농구부 지도교치를 임명했다.

신임 안 코치는 군산중·고를 거쳐 경희대학 체육과에 입학한 후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서해초를 이끌어 오면서 지난 2005년 전국 남·녀 초등학교 농구연맹 우승과 함께 지도자상 수상, 2004년 전국 남·녀 초등학교 대한농구협회장기 준우승 등 지금의 서해초를 창조해 낸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허기영·안민영 코치는 “선수들의 융화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변화된 팀 칼라로 전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구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도 자라나는 농구 꿈나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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