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군산상고, 대구고 역전승 16강 진출
오는 9일 오후 6시 덕수고 격돌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교장 이형욱) 야구부가 황금사자기 16강에 안착했다.
군산상고는 지난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7대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양 팀은 4회까지 팽팽한 마운드 대결을 이어갔다.
4회 선취점을 뺏긴 군산상고는 6회초 공격에서 고동현, 김민수의 연속 안타와 고명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상황에서 장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대구고가 곧바로 추격에 나서면서 양 팀은 2대2 동점을 이뤘다.
전력을 재정비한 군산상고는 7회초 선두타자 임지훈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희생번트와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득점에 성공,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9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8강전을 치루게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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