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소년체욱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막바지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아산시를 비롯해 15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초등부와 중등부 1만7,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출전해 각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군산시선수단은 치열한 도내 선발전을 거쳐 총 12개 종목 80명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비롯해 무려 13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소년체전에서도 군산시선수단은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 최소 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메달 유망종목으로는 지난해 준결승 무대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남초 야구부가 심기일전 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나운초 배드민턴부가 최소 동메달을 목표로 소년체전 무대를 밟는다.

 또한 진포중 수영 에이스 노희지 양은 주종목인 접영 100, 200m에서 이변이 없는 한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효자종목 산북중 레슬링도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금빛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진포초와 동원중 에어로빅 체조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진포초 씨름도 최소 1개 이상 메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임석주 군산교육지원청 체육·건강담당 장학사는 “이번 소년체전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큰 무대에서 발휘하는 만큼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하는게 메달 색깔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올 소년체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군산시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