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개막, 군산시선수단 종합우승 출격

28일~30일까지 부안 일원서, 34개 종목 816명 출전

한정근 기자 / 2017-04-28 09:56:20

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4회 도민체육대회가 28일 개막했다.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도민체전은 도민 대화합의 신명난 축제의 장으로 전북체육의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안군 일원에서 도내 14개 시·군 5만여 명의 선수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부안군 스포츠파크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보조 경기장에서 열리며, 육상, 야구, 축구 등 39개 종목에 걸쳐 왕좌를 가리게 된다.

지난해 전주를 제치고 개최지로서 자존심을 세운 군산시는 종합우승 2연패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군산시선수단은 총 34개 종목(시범종목 3개 포함)에 초·중학생 248명, 청년 33명, 일반 412명 등 8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군산시선수단 메달 유력 종목으로는 야구와 축구, 볼링, 육상, 게이트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육상과 마라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서 군산시청 팀을 주축으로 메달사냥에 나서게 된다.

또한 야구는 최정예 멤버로 구성해 타 시군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2연패에 도전하며, 지난해 아쉽게 2위에 머무른 축구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군산시민체육회 역시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각 종목별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훈련여건을 개선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완보 군산시선수단 총감독은 “올해도 전주와 익산, 개최지 부안 등과 힘겨운 경쟁이 예상된다”며, “1년간 고생한만큼 좋은 결실을 맺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선수단은 28일 오후 종합우승 2연패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할 계힉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