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라마톤 1만2천 여 건각 달린다

오는 4월9일 팡파르, 국제여자부 신설 등 위상 높여

한정근 기자 / 2017-03-28 09:53:30

스포츠명품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2017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9일 오전 8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하는 군산새만금국제라마톤대회 공식 참가 접수 마감 결과 총 1만2천 여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6년차에 접어들면서 하프 코스 신설을 통해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코스를 제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여자부를 신설하는 등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격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0여 명과 세계 각국 대사 및 가족 7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익산 금마에 있는 7공수여단 400여 명의 특전사 대원도 참가할 계획이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4월 벚꽃 향연속에 현대와 근대문화가 공존하는 군산 일원을 달리는 마라톤대회”라며, “대회 기간 군산을 찾는 선수와 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시청사거리→롯데시네마사거리→삼학동오거리→내항사거리→경암사거리→SK LPG충전소→연안사거리→하구둑→나포십자들→원나포수문반환→나포십자들→하구둑→연안사거리→시청→월명종합경기장을 달리게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