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일구회기 전국 초등야구대회 폐막

광주학강초 5회 최다 우승, 유소년야구축제 자리매김

한정근 기자 / 2017-03-02 14:46:28

제16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8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이동구)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 군산시,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군산월명야구장, 군산상고야구장에서 펼쳐졌다.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 군산중앙초를 비롯해 총 1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거쳐 상위 2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우승은 광주학강초가 서울중대초를 상대로 6회 투아웃 만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배광률(6년·포수)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3대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학강초는 대회 창설 이래 역대 5회 우승(3회, 4회, 6회,14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일구회원들은 생업도 뒤로한 채 우천에 따른 구장 관리에서부터 심판, 대회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이동구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