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군산시 선수단이 육상을 비롯한 풋살과 볼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전라북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6000여 생활체육인의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 군산시 선수단은 게이트볼, 당구 등 총 14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응원단을 포함 총 3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단은 육상 우승을 시작으로 풋살 1위, 볼링 종합 1위(여자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배드민턴 2위, 당구 2위, 게이트볼 남자부 공동3위를 기록하는 등 전주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군 직제순에 의한 순회 개최에 따라 전주에서 처음 열린 대회로 내년 대회는 직제순에 따라 군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지난 2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응원과 입장식으로 입장상을 시상하며, 차기 개최지의 이미지를 심어줬다.
박승한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고장을 대표해 선전을 펼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는 군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과 향상된 기량으로 지역의 명예를 도높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28일 해단식을 갖고 이번 대회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임원진을 격려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