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축구대회 대장정 돌입!

총 112개팀 열전, 군산홈팀 선전 관심

한정근 기자 / 2017-02-13 16:44:30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72개팀과 고등부 39개팀 등 총 11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 외 9개 보조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개막식인 11일에는 대회에 앞서 고 채금석 흉상 앞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차범근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 시도의원,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채금석 옹의 축구정신을 높이 기려 금석배 대회를 통해 장차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우수한 축구 꿈나무를 육성, 발굴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후 열린 개막전 경기에서 홈팀인 군산제일고는 대전강정훈FC를 상대로 후반 20분 최원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초등부는 구암초가 경희FC와 일산아리U-12를 차례로 물리치며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또한 스포츠제이FC U-12는 12일 대전 시티즌유소년클럽에게 4대0으로 패하면서 예선전적 1승1패, JKFC U-12는 2연패에 처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은 어린이행복도시로서 희망의 도시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인 축구꿈나무들의 잔치를 열게 돼 기쁘다”라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