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일반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463-4000)을 설치해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 및 점검을 실시한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472-5129), 동군산병원(☎440-0516), 군산한국병원(☎469-7119)과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처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의원 91개소, 약국 67개소를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등 공공보건기관과 함께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 진료 공백 및 시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은 군산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에 문의하면 진료 등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고, 인터넷홈페이지(www.e-gen.or.kr)를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