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스포츠명품도시 위상 드높인다!

국제·전국대회 개최, 체육발전·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한정근 기자 / 2017-01-12 16:55:08

스포츠명품도시 군산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고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군산시는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40여 개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명품도시 브랜드를 대내외에 드높이고 이를 통해 약 100억 원 가량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두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30여 개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제대회로서는 매년 약 1만 여명의 국내외 달리미들이 대거 참가하는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4월9일 개최된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7’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산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

먼저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故 채금석 웅을 기리는 금석배 전국학생(초·중·고) 축구대회가 2월11일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올 한해 학교 축구 판도를 미리 가늠해보는 좋은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한 세계 최장의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을 배경으로 한 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국내외 5천여 워커들이 참가하는 제8회 군산새만금 전국 걷기대회를 비롯해 군산새만금 전국 철인3종경기가 새만금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군산새만금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군산새만금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 군산새만금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군산새만금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 군산새만금배 전국 배구대회, 군산새만금배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 등이 개최돼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탁구 붐을 계기로 제68회 전국남녀종별 탁구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준석 시 체육진흥계장은 “올해도 스포츠명품도시로서 다양한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로 행복한 도시, 스포츠명품도시로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