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자고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 4강전서 대송고에게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국 총 77개팀 75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오는 21일까지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지역은 중앙여고와 기계공고가 출전했다.

 중앙여고는 이번 대회 강호 호수돈여고, 논산여상 등과 함께 A조에 속해 리그전으로 펼쳐진 예선전에서 2승2패로 성수여고와 논산여상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과 득실에 앞서 3승1패의 호수돈여고에 이어 조2위로 4강에 합류했다.

 각 조 1위와 2위가 맞붙은 4강서 중앙여고는 B조 1위 대송고와 숙명의 격돌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2대3 석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기계공고는 남자 고등부 중원고와 안동고와 함께 A조에 속했지만 2전 전패를 기록,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