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축구잔치인 제4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1학년 축구대회가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열전을 끝마쳤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월명경기장을 비롯한 5개 구장에서 총 83개팀 2천5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청룡·화랑·충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그룹별로 8개조를 편성해 리그전을 벌인 뒤 조 1위팀만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별 우승팀을 가린 이번 대회에서 경신(청룡)·대륜(화랑)·동북(충무)중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신중은 결승에서 안용중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6대5 신승을 거뒀고 대륜중은 구산중을 맞아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 동북중은 서귀포중을 맞아 양 팀에서 무려 11골을 주고 받은 결과 7대4의 승리를 거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휴가철과 맞물려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군산을 방문한 선수 및 가족들이 선유도 해수욕장 등 군산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홍보효과도 가져왔다.
더욱이 대회 기간동안 3천여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10억여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영식 축구협회장은 “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군산을 찾아 그라운드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열성을 다해주신 모든 관계자들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