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심·뇌혈관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당뇨질환을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군산지사는 시민들로 하여금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을 통한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만성질환자는 짧게 한 달, 길게는 2~3개월에 한 번씩 약을 타러 의원에 방문하지만 실제로 혈압·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이 쉽지 않다.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은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의사와 대면진료 사이 기간에 환자가 주 1회 이상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본인이 직접 측정한 혈압·혈당 수치를 건강iN 또는 M건강보험에 보내면 환자의 상태를 잘 아는 동네 의사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자발송 또는 필요시 전화 상담으로 관리해 준다.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사업기간 동안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으며, 자가 측정을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를 비롯해 혈당수치 확인용 검사지 등 소모품(주 3회 기준)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혈압·혈당 수치를 최소 매월 2회 이상 전송 등의 성실 참여자에게는 시범사업 종료 후 지속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참여 혜택으로 의료기기를 무상 지급한다.

 군산지사 관계자는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이 다니던 동네의원의 재진환자 대상으로 추진되므로 먼저 본인이 진료 받고 있는 의원이 참여의원인지 여부를 고객센터(☎1577-1000)나 가까운 지사에서 확인한 후 단골의원이 없거나 이사 등으로 단골의원의 진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택 또는 근무지 인근 지역의 시범사업 참여의원을 안내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